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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Review

로봇과 관련된 영화, 로봇과 프랭크(robot and frank)

void 2017. 10. 16. 09:00








인간을 도와주는 가정용 로봇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 평화롭다 못해 따분하기까지 한 전원생활을 보내던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에게 귀찮은 불청객이 나타난다. 자주 깜빡 깜빡하는 프랭크를 위해 로봇만능주의자 아들 헌터가 보내온 건강 보좌관 VGC-60L! 프랭크는 식습관부터 운동습관까지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로봇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만약 건강관리가 실패하면 자기는 폐기 처분될 것이라고 감정에 호소하는 협박 솜씨가 귀여운 로봇에게 프랭크는 점차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하는데…!


출처 : 네이버 무비















영국드라마 humans보다 시기적으로 더 가까운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다.

프랭크는 치매환자이자 보석 절도 범죄자이다.
프랭크의 아들은 혼자있는 아버지를 위해 로봇을 가져다준다.
아들이 로봇을 준 의도는 아버지를 케어해주라는 목적이나 프랭크는 절도하는데 사용한다.

영국드라마, humans같은 경우 정부가 로봇을 지시하는 경우가 있었다.(범죄자를 보면 보고하라는 지시)
humans를 보며 나는 "가정용 로봇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생활침해를 할 수도 있는 정보를 정부에서 써도 되는가?"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든 생각은 "범죄자가 범죄에 이용을 할 수 도 있는데 정부가 기계를 컨트롤을 하면 안되는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리고 또 한 번 도둑질을 한다.
새로운 도서관장의 집에 있는 보석들을 훔친다.


그런데 웃긴건 같이 범죄를 저지르며 로봇과 우정이 쌓이는 건데, 아름답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범죄를 미화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익적으로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다보고 든 생각은 "로봇에게도 기본적인 윤리는 알려줘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영화중에 프랭크가 로봇에게 같이 범죄를 저지르자고 한다.
로봇은 프랭크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저염식 식단을 먹으면 같이 하겠다고 한다.
프랭크는 그러기로 하였고,
로봇은 도둑질이 범죄인 것을 인지하나 윤리의식이 없어 같이 범죄를 저지른다.
인공지능까진 아니더라도 로봇이 윤리의식이 있다면 주인을 제재하고 범죄를 막았어야한다.
영화이니 그러려니하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

얼마전 기사에서
구글 딥마인드는 "윤리부서"를 만들었다.

기사를 보면 
이 조직은 미래의 인공지능 연구를 끌어가는 다섯 가지 '핵심 원칙'을 발표했으며 이는 다음과 같다.

- 글로벌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한다
- 엄격하고 철저히 증거에 기반을 둬 연구한다
- 자금 조달 방식 방식을 비롯해 모든 과정은 투명하고 개방적이어야 한다
-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학구적이어야 한다
- 포괄적으로 협업해야 한다

지난주 초 윤리부서는 블로그에서 "이 신설 부서가 AI의 실제 영향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블로그 게시물에서 "윤리 부서는 기술자들이 윤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우며,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견하고 방향을 제시하여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 부서는 ‘도덕성과 가치, 거버넌스와 책임, 프라이버시와 공정성’ 등 핵심적인 윤리문제를 발표했다.

와 같이 나와있다.

윤리부서의 주목적이 AI에게 윤리의식을 가르치겠다는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윤리에 대해 연구하다보면 AI를 개발할 때 윤리를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구글의 윤리부서가 AI에게 윤리의식을 가르치는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